20대 아르바이트생이 에어컨 설치중 폭염으로 사망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에어컨 설치 중 폭염으로인한 온열 질환으로 사망 하는 일이 벌어 졌습니다.

전남 장성군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 아르바이트생 A씨가 지난 13일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A씨는 작업 도중 어지럼증을 느끼고 의식을 잃었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다시 써야 겠습니다

20대 아르바이트생 에어컨설치

폭염의 영향과 작업 조건

사고가 발생한 날, 광주와 전남 지역은 26일째 폭염 특보가 지속되고 있었다. A씨는 선풍기만 켠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열악한 작업 환경이 그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발생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약 3시간 후 사망에 이르렀다. 질병관리청은 그의 사망 원인을 온열 질환으로 분류했으며, 이는 올해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두 번째 온열 질환 사망 사례로 기록되었다. 현재 전남 지역의 온열 질환자는 287명으로 증가하였다.

폭염의 심각성

이번 사건은 폭염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경고하는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온열 질환자는 2503명에 달하며, 그 중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폭염은 사람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축과 양식 어류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폐사한 가축은 77만 9000마리, 양식 어류는 103만 8000마리에 이른다.

지속되는 폭염과 안전 수칙

14일 기준으로 전국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며, 기상청은 앞으로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특히 서울, 대구, 광주 등 주요 지역에서는 체감 온도가 35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외 작업자들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폭염 속에서의 작업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모든 근로자들에게 폭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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