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 8배증가 야외활동시 주의 사항

쯔쯔가무시증 환자 급증으로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예방수칙을 발표하였습니다.

최근 3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8배 증가하면서, 질병관리청이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 3~4주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수칙

쯔쯔가무시증 털진드기

쯔쯔가무시증이란?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감염 후 10일 이내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의 치명률은 0.1~0.3%로 비교적 낮지만, 증상의 강도는 상당히 높아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최근 환자 수 증가 원인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지난해보다 24.5% 감소했으나, 최근 3주(42~44주) 동안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특히 44주차에 환자 수가 42주차 대비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털진드기 유충이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며,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방수칙 준수의 중요성

질병관리청은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 작업복을 착용하여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입니다.

적절한 복장 착용: 밝은 색의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을 착용하여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합니다.

야외활동 중

돗자리 사용: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여 직접적인 접촉을 피합니다.

옷 관리: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고,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도록 합니다.

산길 주의: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을 다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야외활동 후

귀가 후 관리: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나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쯔쯔가무시증 치료 가능성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감염된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 관리지침을 개정하여 추정환자 신고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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