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난카이 대지진, 실제 발생 시 예상 모습에 일본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일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카이 해구 대지진의 위력은 최악의 경우 일본을 최빈국으로 몰락시킬 정도의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이 대지진은 일본의 수도권 서쪽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작해 시코쿠 남부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지는 길이 750km에 이르는 거대한 지진이다.
최근 지진의 징후
지난 8일, 일본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이
난카이 해구 대지진의 징조일 가능성이 높아 일본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하며,
규모 6.8 이상의 지진이 감지될 경우 후속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지진 발생 주기와 확률
난카이 해구 대지진은 약 100150년 주기로 발생하며,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이 7080%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예상되는 대지진의 강도는 규모 8~9로, 이로 인한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국민들의 경각심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엄청난 희생을 경험한 만큼,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높다.
이를 반영하여 일본 정부는 8년 전 규모 9 이상의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 영상에는 주택가의 건물이 무너지고, 도심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겨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예상하는 피해 규모
난카이 해구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사망자는 무려 32만 3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약 17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209만 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고 경제 피해 규모는
약 1410조 엔(약 1경 329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일본을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시킬 수 있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