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J 트럼프 유죄판결후 연설 기자회견 연설을 하였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불륜 입막음료를 둘러싸고
장부 등 업무기록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재판에서
뉴욕주 법원 배심원들은 30일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형사 사건에서
유죄가 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 입니다.
업무기록 조작혐의
뉴욕주 법원에서 4월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재판에서
트럼프는 2016년 대선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불륜 입막음료를 지불하고,
그 지출을 숨기기 위해 변호사 비용과 허위 부정하게 처리했다며
장부 등의 업무 기록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0일, 일반 시민의 선택을 받은 12명의 배심원이
트럼프가 유죄인지 무죄인지를 판단하기 위한 평의라고 불리는
비공개 대화를 전날에 이어 진행했습니다.
검찰 측과 변호인 측,
양측의 주장을 바탕으로 배심원들이 논의한 결과
전원의 판단이 일치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배심원에 의한 평결의 이유는 밝혀지지 않음
판사는 형량을 정하는 심리를 7월 11일에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죄상은날조이고 모든 것이 부정하다'는 등
올해 가을 대통령 선거에서 복귀를 목표로 하는
자신에 대한 선거 방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항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형사사건으로
유죄가 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게 될 올해 가을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초점입니다.
재판진행과정의 법원내부 분위기
법원 내부에서 갑자기 작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법원 건물 15층 법정 방청석에는 70여 명의 언론인이 모여
재판의 행방을 지켜봤습니다.
이날 재판은 현지시간 오후 4시 반이면 종료되고
평결은 다음날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기 때문에
법정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트럼프 당선인은 변호사와 대화하며
가끔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후 서둘러 평결이 내려지자 법정 안에 모인 사람들에게서 작은 고함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번에, 트럼프씨는
전표나 수표의 조작으로 합계 34건의 죄를 추궁당하고 있어
현지시간의 오후 5시 넘어서부터 배심원의 대표가
그 모든 것에 대해 「길티=유죄」라고 대답해 갔습니다.
그 순간 트럼프 당선인은 거의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듣고 있었지만,
가끔 고개를 갸우뚱하는 듯한 몸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법정 내 방청석에서는
휴대전화 통화나 녹음이 금지돼 있지만 PC를 사용하는 것은 허용돼
언론인들은 법정 내 상황을 메일 등으로 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재판이 끝나고 법정에서 떠나면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느린 걸음으로 방청석을 내다보며
법정에서 나왔지만 그 전보다 엄격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트럼프 前대통령 '비리하고 부끄러운 재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 평결이 나온 뒤 법정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것은 부정하고 수치스러운 재판이다.
진짜 평결은 대선 투표일인 11월 5일에 국민에 의해 내려진다며
부당한 평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나는 무고하다.우리나라에서는 지금 부정이 자행되고 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정적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한 일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사법을 이용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고 이길 것이다.
이는 긴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11월 5일에 승리하자.미국을 구하자'고 글을 올려
11월 5일 투표일을 맞는 대선을 위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승리를 다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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